가전,생활용품 리뷰

[내돈내산] 고장없이 3대째 구입한 윤남텍 가습기 추천포인트

challenge_ 2021. 3. 19. 23:50

가습기를 검색하면 어김없이 따라오는 윤남텍 가습기를 또 추천해볼까 합니다.

새로운 가습기를 홍보하는 글을 보면 항상 윤남텍과의 비교글이라는 점은 재밌지 않나요?

어째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디자인의 가습기가 아직도 쇼핑몰 가습기 판매량 1위 목록에 올라있는 걸까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지 않으시나요?

저도 처음 구입할 때 디자인 때문에 한참을 망설이다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대를 구입해 잘 사용하다 그래도 디자인 때문에 윤남텍 다시는 못 사겠어

제발 비슷한 기능에 디자인 예쁜 가습기가 나왔으면 하고 기다려도 보고

디자인이 좀 나은 기능이 유사해 보이는 제품을 구입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이렇게 3대나 가지고 있게 되었네요.^^

 

우리 집 각방에 놓여있던 가습기를 한 곳에 모아봤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보이네요.

오른쪽이 가장 최근 구입한 제품이고

아래는 2019년 10월 생산인걸 보니 2000년 초에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이 첫 구매 제품이었나 봐요.

2013년 9월 제조 우와!

위에 물통을 빼내면 아래 부분인데 청소용 솔과 함께

2008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동상 수상이라고 하네요 우와!

13년의 세월이 흘러도 색상도 디자인도 안 바꾸고 대단해요 

바꿀 때 지나지 않았나??

가격도 절대 그 가격 고수 

바닥 아래면

가습이 뿜어져 나오는 상단이 그냥 뚜껑이어서 열고 닫고 중간 물 주입도 너무 쉽고 편합니다.

뚜껑을 열면 보이는 안쪽 

손을 넣어 휘저어 막 씻을 수 있어요. 뒤집어 놓으면 물도 잘 빠집니다.

윤남텍 이전에는 안에 구불구불 손을 넣어 물때를 씻을 수가 없는 가습기들만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최대 표시선 아래까지만 물을 넣어야 정상 작동됩니다. 

조금만 표시선 위로 올라가면

어 고장인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절대로 고장이 나지 않는 윤남텍

고장 일리가 없죠. (고장 나면 새 제품으로 보내줬다는 괴담도 들은 흐릿한 기억이 있어요.)

표시선을 잘 보고 물을 넣어주세요.

한참 수돗물과 정수기 물 중에 어느 물을 넣어야 하는지 떠들썩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정수기 물이 오히려 소독되지 않아서 좋지 않다는 말도 있었던 것 같지만 

수돗물은 아무래도 석회 같은 하얀 가루가 생겨서 정수기 물을 주로 사용하게 되네요.

대신 자주 남은 물을 버려주고 뒤집어 말려주면 되니까요.

 

괴물 같은 분무량을 자랑하는 가습기에 비할바는 못됩니다만 중간에 물 보충이 쉽고

오래된 물에서 물때가 생기지 않게 하는 데에는 적당한 1회 주입량과 분무량입니다.

저는 분무량 최대로 놓고 사용할 때가 많았는데요, 1회 물 주입량도 적당히 건조함을 날려줄 정도는 되었습니다.

윤남텍 가습기를 사용하기 이전의 가습기도 버리고 (용량은 크지만 세척이 불편해서)

이후에 구입한 가습기도 버리고 (원리는 비슷해서 세척이 편리해 보여 구입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기 작동부위로 물이 줄줄 새는 제품들)

결국엔 수년이 지나 또 구입해서 남아 있는 가습기는 윤남텍뿐입니다.

윤남텍에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한다면 저는 또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